Pat Morrow : 캐나다 마운티니어링 그리고 어드벤처 필름메이킹의 선구자

팻 모로우는 캐나다 마운티니어링, 어드벤처, 필름메이커 그리고 작가로서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1952년 알베르타 출생의 그는 어린 나이부터 스키를 좋아했고 캐나다 스키팀의 멤버였습니다. 1976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된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고, 이 경험은 미래에 그가 마운티니어가 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78. 미국 남서부의 협곡 탐험 (사진 : Art Twomey)

팻은 1982년 에베레스트를 첫 등반한 캐나다인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원정대의 멤버로 Laurie Skreslet, Roger Marshall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그의 성공은 캐나다 산악계에 큰 성취를 남겼고, 국가적 영웅으로 대우를 받았다. 

1982. 에베레스트 정상에 등반한 팻 (우측산은 티벳 창탕 고원, 좌측은 네팔 계곡) (사진 : Pema Dorje)

등반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팀은 고산병과 악천후등 많은 도전에 직면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인내심을 갖고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위험천만한 쿰부 빙하 (사진 : Pat Morrow)

캐나다 마운티니어링의 역사를 정의한 등반. 개인적으로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으로 만들어낸 성과였습니다. 이후로도 세계의 높은 곳을 탐험하며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테스트했습니다. 그는 일곱 대륙의 고산에서 스키로 활강한 첫번째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운티니어링 커리어 외에도 필름메이커 그리고 작가로 활동해 “Beyond Everest”, “Carstensz : Stone Age to Iron Age” 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여러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해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촬영중인 모로우 (사진 : Pat Morrow)

그는 1984년 캐나다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1985년 캐나다 훈장을 받았다. Lynn Marte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마운티니어링에 대한 그의 사랑은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도전하려는 열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에베레스트 북쪽 루트의 베이스캠프에서 포커게임중인 Lhakpa Tshering, John McIssac, Tim Rippel (사진 : Pat Morrow)

팻의 클라이밍 이후 약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들의 발자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1986년에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최초의 북미 여성 등반가 Sharon Wood와 최연소의 나이로 (팻과 함께 등반한) Laurie Skreslet 등 후배 클라이머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그들의 성취로 인해 이어지는 캐나디언 등반가의 맥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Written by François-Xavier Tétreault